노화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생리 현상이지만, 그 속도와 방향은 우리가 매일 어떤 환경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식단, 수면, 운동 같은 건강 요소에는 신경을 쓰면서도 정작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실내의 공기 질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실내 공기 속에 포함된 초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곰팡이, 건조한 공기 등이 세포 스트레스, 산화 손상, 면역 억제, 피부 노화에 깊은 영향을 준다고 지적하고 있다.특히 현대인은 하루 24시간 중 8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한다. 이는 곧,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가 깨끗하지 않다면 회복은커녕 세포 손상과 노화가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내 공기가 탁하거나 독성이 포함..